눈꽃토끼 엄마 아멜리아는 날마다 핑크 아이스크림 벤을 타고 실바니아 베이비랜드에 가요.
아멜리아는 맛있고 신선한 재료를 가득 담아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요 - 실바니안 숲에서 딴 신선한 딸기와 견과류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눈꽃으로 만든 샤베트, 초콜릿 토끼 귀 모양 초콜릿으로 장식한 토끼 아이스콘 같은 것을 요. 베이비랜드의 아기들은 아멜리아의 아이스크림을 너무나 좋아해요. 그래서 핑크 아이스크림 벤이 도착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지요.
어느 날, 초콜릿 토끼 소녀 프레야가 베이비랜드에 가는 길에 페르시안 고양이 소녀 스카이와 라일라를 만났어요. 쌍둥이 자매는 과학을 좋아해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는 길이야," 프레야가 말했어요. "같이 갈래?"
"오늘은 안돼," 스카이가 아쉬운 듯 대답했어요. "산 너머 구름들 좀 봐. 저 구름을 관찰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지금 저기로 가야하거든."
프레야는 스카이와 라일라에게도 아이스크림을 맛보게 하고 싶었어요.
"그럼, 내가 아이스크림을 사다 줄게!" 프레야가 말했어요.
실바니안 베이비랜드로 가는 길에 프레야는 호두 다람쥐 소년 랄프도 만났어요..
"아이스크림 사러 같이 갈래?" 프레야가 랄프에게 물었어요.
"안돼!" 랄프가 대답했어요. "아빠와 새 발명품을 만들기로 약속했거든."
"그래, 그럼 내가 아이스크림을 사다 줄게!" 프레야가 말했어요.
"고마워, 프레야!" 랄프가 행복한 표정을 지었어요. "기왕이면 초콜릿과 바닐라 더블 콘으로 부탁해."
프레야는 푸키 팬더 가족을 만났어요.
"아이스크림 사러 갈래요?" 프레야가 물었어요.
"우린 시간이 없구나," 푸키 부인이 설명했어요. "시장에 가는 길이거든."
프레야는 이번에도 푸키 팬더 가족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다 주겠다고 약속했어요.
푸키 팬더 아기 타일러와 엔젤라는 뛸듯이 기뻐했어요!
실바니안 베이비랜드에 있는 핑크 아이스크림 벤에 도착했을 때, 프레야는 이미 마을의 모든 주민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다 주겠다고 약속한 후였지요.
"안녕, 프레야!" 에밀리아가 밝게 인사했어요. "어떤 아이스크림을 줄까?"
오, 어쩌죠! 프레야는 주문 받은 것이 너무 많아 기억할 수 없었어요!
"음, 어떤 맛을 사해야 할지 잊어버렸어요," 프레야가 말했어요. "모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다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떤 아이스크림을 원하는지 기억이 안나요. 다들 엄청 기대하고 있을텐데!"
"걱정 마, 프레야." 에밀리아가 웃으며 말했어요. "내게 좋은 생각이 있단다. 어서 핑크 아이스크림 벤에 타렴!"
아밀리아는 핑크 아이스크림 벤에 프레야를 태우고 실바니안 마을로 갔어요. 먼저 스카이와 라일라가 구름을 관찰하고 있는 언덕으로 올라갔지요.
"어떤 아이스크림을 드릴까요?" 프레야가 물었어요. 스카이와 라일라는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골랐고 프레야는 정성껏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어요, 토끼 귀 모양 초콜릿도 얹고요!
"정말 고마워, 프레야!" 스카이와 라일라가 행복한 표정을 지었어요.
"이제 랄프의 집으로 가야 해요. 그 다음은 시장이고요," 프레야가 에밀리아에게 말했어요.
프레야와 에밀리아는 아이스크림을 실바니안 마을 곳곳으로 배달했어요.
"정말 멋진 생각이었어," 에밀리아가 말했어요. "매일 이렇게 실바니안 마을을 돌아 다녀도 좋을 것 같아!"
The End